성과평가 시즌에는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는 실적이 아무리 좋다 한들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시기에는 오히려 남의 잘못이나 책임을 뒤집어쓸 수도 있어요.
평소 정말 느긋하게 일하는 동료조차도 ‘성과평가는 내가 회사에서 느긋하게 여기지 않는 유일한 것’이라 표현할 만큼 성과평가는 정말 중요합니다 🔥
1️⃣ 성과평가 벼락치기는 절대 금물 ⚡️
오늘이 며칠인지도 잊은 채 닥치는 대로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면 어느덧 성과평가 시즌이 되어버리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일 날짜를 세며 항시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렵겠지만, 평가 사이클 초기에 KPI와 평가 프레임워크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 TIP
인사팀에서 주는 문서를 꼼꼼히 검토한 후, 불확실하게 기술된 부분은 설명을 요구하고 직무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현실적으로 달성이 불가한 부분은 추가 협의를 통해 대체해보세요!
2️⃣ 셀프 미니 평가 진행하기 📝
분기에 한 번 씩 성과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자체적 미니 평가를 진행해보세요. 특히 부수 지표나 지표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기타 프로젝트는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돌아보고 다잡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내가 한 일은 내가 챙겨서 칭찬받아야 한다는 사실 꼭 잊지 마세요🔥
3️⃣ 목표 100% 달성하면 끝? 100% 이상으로! 🚀
예전에 이사님으로부터 이런 조언을 들었어요. "내가 지금 하는 일만 잘해서는 위로 올라갈 수 없어." 내 매니저가 하는 일을 나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어야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00%는 내가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일 뿐이에요.
💡 TIP
코로나 19 때처럼 100%도 달성 못했을 때라면? '이외의 산업은 어떤 노력을 통해 얼마나 큰 성장을 보였는가?', '우리가 미래에 지금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이유와 방법은?'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내 성과는 내가 뻔뻔하게 어필해야 한다 😎
외국에서는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식의 표현은 나를 겸손하고 배려하는 ’된사람’으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특히나 자기 PR에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서양권 동료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의 성과를 모두, 야무지게 챙겨서 열심히 떠벌리고 자랑해야 한답니다!
5️⃣ 성과평가는 쌍방소통하는 것이 핵심 💬
윗선에서 내려오는 평가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서도 안 돼요. 이 평가가 부정적일 경우에는 더더욱! 성과평가는 내가 보는 나와 평가관이 보는 나를 이해하고 만약 차이가 있다면 조율해야 하는 상호 협의의 시간입니다.
6️⃣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요 🤫
생각해보면 우리가 회사에서 목표하는 성과는 모두 회사를 위한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작년부터 나를 위한 별개의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는데 (예: 연봉 얼마까지 올리기, 승진하기, 내부 인맥 넓히기, 리더십 키우기) 이런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더 많은 성취감을 안겨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