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원격으로 일하는 환경이라

개인적으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능동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분위기에서

일을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성장을 빠르게 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하이브리드 근무는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이고, 완전 원격근무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100% 원격으로 일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올해 1월에 가트너(Gartner)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세계적으로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39%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9%는 완전 원격근무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이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은 근로자들이 희망하는 근로 조건이 되었습니다.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2022년에 사무실로 복귀했지만 2023년에는 혼합형 근무 방식이 여전히 두드러질 것” 이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의 기업 동향을 봐도 쉽게 수긍이 갑니다.

팬데믹 기간 중에 전면 재택근무를 앞장서서 적극 실시했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제는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부르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발빠르게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최근 재택근무를 완전 종료하면서 “앞으로 재택근무는 없다”고 선언했고, 야놀자도 4월부터 재택근무를 축소할 예정입니다. 재택근무의 장점을 경험한 직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 카카오의 경우는 ’오피스 퍼스트’ 즉, 사무실 출근 우선 제도를 발표하면서 노조 ‘크루 유니언’의 본사 임직원 가입률이 50%에 임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변화는 특히 팬데믹 기간에 입사해서 사무실 출근 경험이 거의 없는 재택 네이티브(Native) 직원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원격으로 일했던 지난 2년 반, 재택근무자들은 어떻게 일했고 지금의 변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워케이션 중인 국내 IT기업 마케터 실비아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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